'유나의 거리' 딸바보 이문식, 이희준에게 “어디까지 했냐?”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서 이문식이 자신의 딸 신소율의 마음을 훔친 이희준에게 귀여운 탐문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한만복(이문식 분)은 자신의 딸 다영(신소율 분)이 창만(이희준 분)에게 호감이 있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둘 사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다영과 유나(김옥빈 분)가 옥상에서 창만을 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창만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운전대를 잡은 창만과 뒷좌석에 앉은 한만복의 모습이 담겼다.

둘 사이에는 무거우면서도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고 창만은 “껌 하나 드릴까요?”라는 한마디로 정적을 깼다. 이어 한만복은 차가운 바람을 풍기며 거절했고 창만은 그의 눈치를 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정적이 흐르는 둘 사이에 한만복은 분노를 최대한 가라앉히며 점잖게 창만에게 질문을 던졌다. 마치 형사가 범인을 취조하듯 다영과의 영화관 데이트에 대해 물었으며 “내가 지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라는 말로 딸을 가진 아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아빠로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자 묻지 말아야 하는 “너 다영이랑 신체적인 접촉은 어디까지 했냐?”라 물으며 창만을 당황케 했다.

한만복의 다영에 대한 사랑이 크기와 함께 세상의 아버지들이 딸에게 남자가 생겼을 때의 질투가 한눈에 들어오는 연기였다.

이렇게 딸바보를 인증한 이문식의 앞으로의 심리변화가 궁금증을 더하는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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