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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에릭 스완슨’
4년 열애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에릭 스완슨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31일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수경 씨가 4년 간 교제한 밀레니엄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결혼을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전수경이 오랜 열애의 결실을 맺게 돼 굉장히 행복해 한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전수경이 따뜻하고 좋은 분을 만나 결혼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2일,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동료들을 생각해 공연이 없는 월요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2010년 전수경이 갑상선 암으로 투병하던 시절 에릭 스완슨이 큰 힘이 되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은 방송에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며 그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수경의 예비신랑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에릭 스완슨은 1996년부터 서울 리츠 칼튼 호텔 부총지배인으로 부임해 이후 이집트, 미국, 인도, 중국 등으로 옮기며 호텔 총지배인을 역임해왔다. 2011년에는 국제 비영리 관강 국제기구(SKAL) 서울 클럽 회장을 지냈다.
한편, 전수경은 9월 28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와 내달 2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극 ‘마마’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잡혀있어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