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비 고객의 증가 등의 소비 트랜드 변화에 어울리는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되면서 올해 술집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수가 스몰비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은 치열한 경쟁속의 스몰비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은 치열한 경쟁속의 스몰비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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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일반적으로 스몰비어 전문점은 500cc 생맥주 한잔을 2500원, 안주는 3,000∼8,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독특한 인테리어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을 먹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학생이나 직장인 등 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소규모 점포로도 가능하여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번화가가 아닌 골목 상권에도 입점이 가능하고 운영비가 적게 든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창업경영신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물러나 있어 주변 지역에서 더 소외 받아 고객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가능성이 있고 단순한 메뉴 라인과 낮은 객단가, 협소한 매장 공간, 부족한 좌석 수와 효율적이지 못한 작업 동선, 작은 조리공간으로 인한 적은 메뉴 수 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저마다 인테리어 콘셉트와 안주, 주류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메뉴가 대부분 단순하고 비슷한 콘셉트의 유사 브랜드의 난립 등으로 인하여 닭강정, 육회 전문점의 전처를 밝아 추락의 위험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경영신문은 그 외에도 창업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누구나 손 쉽게 창업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보니 유사 브랜드로 인한 과열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고 매장 주변에 쉽게 경쟁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활동 중인 것으로 창업경영신문에서 파악한 브랜드 총 73개 중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가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절반이 훨씬 넘었고, 정보공개서 없이 가맹사업을 진행하면 관련법 위반이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수익성 측면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루 매출 기준을 100만원으로 산정한 수익 예상표를 제시하고 있으나, 과연 그만큼의 매출이 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
창업경영신문은 "결국 스몰비어 창업을 염두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는 예상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을 위험성이 다분한 현실을 직시하고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주점 창업이 예비창업자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창업 트렌드 주기가 짧아 좀 더 심사숙고 하여 콘셉트와 브랜드를 선택해야만 성공적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을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