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화보, 은퇴 후 일상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김연아 화보’

평범한 20대로 돌아온 피겨퀸의 일상 화보가 공개됐다.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최근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이 물씬 풍겼다. 화보에서 김연아는 몸매를 부드럽게 잡아주는 슬림핏 재킷과 편안한 스커트 레깅스, 세련된 디자인의 워킹화를 매치해 나른한 오후 햇볕을 쬐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가을소녀로 변신했다.

평소 편안하고 경쾌한 느낌의 캐주얼 의류를 주로 즐겨 입는다는 김연아는 이번 화보에서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가 신은 워킹화는 200점을 돌파했던 LA선수권 대회에서 ‘레드’, 금메달의 꿈을 이룬 영광의 순간 ‘블루’, 선수로서의 마지막 프리 프로그램에서 ‘퍼플’ 등의 세 가지 코스튬과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 ‘블랙’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아닌 평범하고 꾸밈 없는 20대 김연아의 모습을 담아낸, 그녀의 일상을 그린 화보”라며, “김연아는 장시간 진행된 화보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오히려 스태프들을 배려하며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사진=프로스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