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 보급한 다양한 건강기능성 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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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쌀도 있다. 발아현미용 ‘삼광’, ‘큰눈’이 그것으로 ‘삼광’은 병해에 강해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어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하며, ‘큰눈’은 배아(쌀눈)가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커 발아현미로 가공하면 신경안정물질인 가바(GABA) 함량이 9배 정도 높아진다.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어 어르신용으로 권장되는 쌀도 있다. ‘흑광’, ‘흑진주’, ‘건강홍미’가 그것으로 ‘흑광’과 ‘흑진주’의 검은 색소는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건강홍미’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페루릭산, 에피게닌, 텍시폴린 등 폴리페놀성분 함량이 높다.
한편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강화된 쌀들도 있다.
‘조생흑찰’은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며, ‘홍국쌀’은 상주찰벼에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접종해 발효한 쌀로, 홍국의 주요 기능 성분인 모나콜린K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리고 ‘눈큰흑찰’은 지용성 활성 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토코페롤을 함유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이 강화된 쌀들을 식의약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이나 병원과 동물 실험, 임상 시험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보경 과장은 “앞으로 2017년까지 생활습관병에 도움이 되는 쌀 등 기능성 쌀 10품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이미지제공=농촌진흥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