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종방연에 참석한 이유리(사진=임성균 기자)
'왔다 장보리' 종방연에 참석한 이유리(사진=임성균 기자)

학부모가 꼽은 드라마 속 최고·최악의 모녀커플로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캐릭터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윤스맘 커뮤니티에서 학부모 510명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속 최고의 모녀커플’을 조사한 결과, 71.4%가 ‘왔다! 장보리’의 장보리(오연서)-장비단(김지영)을 꼽았다.

이어 ‘기분좋은날’의 한송정(김미숙)-정다정(박세영) 11.6%, ‘가족끼리 왜 이래’의 허양금(견미리)-권효진(손담비) 6.5%, ‘연애의 발견’의 한여름(정유미)-신윤희(김혜옥) 5.7%, ‘왔다! 장보리’ 도혜옥(황영희)-연민정(이유리) 3.5%, ‘내 생애 봄날’ 이봄이(최수영)-조명희(심혜진) 모녀 1.3% 순이었다.

반면 최악의 모녀커플을 묻는 질문에는 ‘왔다! 장보리’의 도혜옥(황영희)-연민정(이유리) 모녀가 72.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 허양금(견미리)-권효진(손담비) 모녀가 13.8%로 그 뒤를 이었으며, ‘왔다! 장보리’ 장보리(오연서)-장비단(김지영)은 5.7%, ‘기분좋은날’ 한송정(김미숙)-정다정(박세영)은 4.3%, ‘연애의 발견’ 한여름(정유미)-신윤희(김혜옥)는 3.5%, ‘내 생애 봄날’ 이봄이(최수영)-조명희(심혜진)는 0.2%이었다.

한편 최고의 모녀커플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복수응답)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어주는 신뢰감’이 49.2%로 가장 많았다. 또 ‘상대에 대한 이해심과 포용력’은 31.8%,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 관계’는 21.0%, ‘함께라면 어떤 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는 18.0%, ‘우리 엄마(딸)가 최고라는 자부심’은 13.7% 이었다.

이상적인 모녀커플이 되는데 가장 방해되는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33.3%가 ‘일방적인 지시와 권위적인 어투’를 꼽았다. 다음으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기대감’ 23.1%, ‘모녀간의 부족한 대화시간’ 20.2% 순이었다. 이외에도 ‘서로간의 애정 및 관심부족’ 17.5%, ‘부모의 과도한 회사·가사 업무’ 5.9% 등이 있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오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왔다! 장보리’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머니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