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머니투데이 DB |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이 2016년 이후에 가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6일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소득 증가 추세 및 환율 전망으로 볼 때 3만 달러 진입은 내년보다는 2016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1인당 소득은 2006년 2만 달러에 이어 10년 만에 3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세계에서는 7번째로 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이상을 뜻하는 3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박 연구위원은 “내년 원·달러 환율 양상이 올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길 수 있겠지만 미국 경제 개선에 따라 내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한국의 ‘30-50’클럽 가입은 2016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