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의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젊은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이에 어린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아주는 아빠상, '플래디(Play+Daddy)'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게 되었다.


최근 유통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아빠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기 위한 이색 육아 용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카시트 안전하게 착용하기 '비플래디'
아빠 눈을 사로잡아라…아빠를 겨냥한 육아 용품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대한민국 고속도로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34%에 불과하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의 착용률은 평균 95%로, 우리나라의 카시트 착용률이 2배 이상으로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 부모들의 인식과 함께 아이들의 카시트 거부감 이라는 분석도 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유아용 카시트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과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에 유아용 카시트 전문기업 순성산업이 신제품인 ‘비플래디(BePlady)’를 선보였다. 비플래디는 앞 좌석 백시트에 장착할 수 있는데, 육아용품을 편리하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부의 투명 케이스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거치할 수 있어서, 카시트 착용이 낯선 아이들에게 동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카시트를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장거리 운전에도 지루해질 수 있는 아이들을 케어 하여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트래블 오가나이저 역할을 한다.


또한 비플래디는 간단한 스트랩 조절만으로 멀티 백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도. 자동차에서 오거나이저 형태로 보관되었던 짐들을 그대로 담아 휴대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더했기 때문에 정성은 있지만 귀찮음은 질색인 아빠들에게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야외 활동 즐기는 아빠라면
아빠 눈을 사로잡아라…아빠를 겨냥한 육아 용품들
올 여름 쌍둥이 아빠들에게 주목 받은 아이템은 ‘인스텝’에서 출시한 ‘자전거 트레일러’다. 송일국이 세쌍둥이를 태워 일명 ‘송국열차’로 유명해진 트레일러로서, 외국에서는 이미 널리 보급되어 많은 플래디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트레일러는 자전거 뒤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고, 또한 아이와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래디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안전벨트가 있어서 넘어져도 안심할 수 있고, 수납공간이 넉넉하여 다양한 육아 용품들을 수납할 수 있다. 

또 아빠와 아이가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가족 캠핑족이 확산되면서, 유아용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리틀라이프’에서는 ‘유아캐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트래킹을 즐기는 아빠들이 아이와 야외 활동을 할 경우, 함께 걸으며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견고한 구조, 가벼운 소재로 아빠들의 어깨에 짐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