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부동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750조원선을 돌파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단기 부동자금은 757조4383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세부적으로 단기 부동자금 중 현금이 59조원, 요구불예금 133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352조원, 머니마켓펀드(MMF) 61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 17조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37조원, 환매조건부채권(RP) 9조원 등이다. 여기에 6개월 미만 정기예금 67조원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16조원도 있다.
정부가 새 경제팀을 정비하며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투자자금이 시장으로 크게 유입되진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갈 곳 잃어 헤매는 '뜬돈', 또 사상 최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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