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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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과속이나 운전 미숙, 자전거 음주로 충돌 및 추돌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무릎, 어깨, 손목 심지어 허리까지 심한 부상을 당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은 지난 8월부터 9월 두 달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 2842명 중 21.3%인 605명이 자전거와 관련된 충돌 혹은 추돌로 인한 부상 환자였다고 밝혔다.

이들중 605명의 환자 중 33%인 199명이 손목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어깨가 24% 145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허리가 17%, 발목이 가장 적은 8%를 차지했고 기타 무릎과 목 관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현우 원장은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느는데 반해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고 타는 이들은 적다"며, "헬멧부터 장갑과 무릎 보호대가 거추장스럽게 여겨져도 사고를 대비해 착용하는 것이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면 냉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그런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통증 부위가 부어 오르면 전문의를 찾아 엑스레이와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빠른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