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원(0.36%) 상승한 107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급등한 1081.5원에 출발하며 장중 1081.75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3월24일 장중 1082.2원까지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지난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BOJ)의 예상 밖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역외 매수세에 따른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점 또한 원·달러 환율을 치솟게 하는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 1076.5원 마감… 장중 1081원 치솟은 까닭
정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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