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LF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대표적 ‘국민차’ 쏘나타가 4년 만에 연간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쏘나타는 현재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8만8485대가 팔렸다.

쏘나타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동안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키며 국민차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자사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에 1위 자리를 내주며 국민차의 명성을 잃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LF쏘나타가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택시 모델로 많이 이용되며 판매량이 증가했다.

2위는 현대차의 1t 트럭 포터(7만8527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3위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7만6846대)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올랐다.

4위는 최근 4년간 국민차의 자리를 위협해온 아반떼가 차지했다. 아반떼는 같은기간 7만3854대가 팔리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더 뉴 아반떼 2015’가 출시되며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5위에 그랜저(7만3196대), 6위 싼타페(6만6044대), 7위 쉐보레 스파크(4만9440대)가 차지했으며 8위부터 10위까지는 기아차 트럭 봉고(4만4753대), 스포티지R(4만437대), K5(3만9522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