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황혜영, 병마도 막을수없던 애틋사랑 ‘천생배필인듯’


‘택시 황혜영’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2탄’으로 100억대 쇼핑몰 CEO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이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결혼한 정당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뇌종양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황혜영은 “둘 다 바빠서 자주는 못보고 전화통화를 많이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는다. 사실 그때 내가 좀 아팠다”고 말문을 뗐다. 이에 김경록은 “와이프가 38살 때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게 사실은 처음엔 뇌종양인줄 모르고 병원에 갔더니 이명 때문일 수도 있고 과로했을 수도 있다고 해서 한 달 정도 약을 먹고 있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가 약을 먹을 때였다. 그런데 호전이 안돼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듣고 있던 김경록은 “내가 이 사람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자 황혜영은 “그런 거 보면서 나는 이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혜영은 쌍둥이 엄마임에도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임신하고 20kg이 쪘다. 아이 낳고 100일정도 지나니 원래대로 돌아갔고, 지금은 3kg더 빠졌다”고 밝혔다.



한편, 황혜영과 김경록 부부는 동갑내기로 38살에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1년 연애 끝에 2011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쌍둥이 아들들을 출산했다. 더불어 이 부부는 결혼 이후 김경록이 지난 2012년 총선에 출마했고, 이는 댄스가수를 꿈꾸는 아내와 정치에 출마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배우 황정민-엄정화 주연 영화 ‘댄싱퀸’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