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안’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야당의 안을 내놓고 테이블에 앉아 심사하고 토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TF를 만들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혁안 연내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대단히 어려운 입장"이라며 "국회 안행위에서 조원진 간사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주고, 오늘부터라도 좀 (협상)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새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 "국회의장이 예산부수법안을 지정하기 위해 예산정책처가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산 심사를 반드시 완료해줘야 12월1일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 "정치 논리 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지 정치권 전체의 반성과 보육 자체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