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사진=YES24 홈페이지 캡처
도서정가제 /사진=YES24 홈페이지 캡처

‘도서정가제’

새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하루 전인 20일 온라인 서점들이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 접속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사이트가 마비되는 곳도 생겼다.

오는 21일부터 발행한 지 1년6개월이 안된 신간도서의 할인폭을 최대 15%로 제한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다.

시행을 하루 앞둔 20일 교보문고 온라인과 예스24, 알라딘은 마지막 파격 할인행사에 나섰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은 1만여종의 도서에 대해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예스24 역시 인기도서 6000종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50% 할인된 6400원, 윤태호의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9권 세트는 40% 할인된 5만9400원에 판매된다.

구매자들이 행사의 마지막날에 몰리면서 이들 홈페이지의 접속도 상당시간 지연되고 있다. 예스24 홈페이지는 서버 다운으로 인한 임시점검으로 오후 4시20분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알라딘과 교보문고 온라인 등도 마찬가지로 접속이 불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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