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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오늘(10일) 예정된 조직개편과 관련해 "일상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대로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CE부문 조직개편에 대해 "정기적으로 하는 정도의 개편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을 분산배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1순위 대상은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IT모바일(IM)부문이다. IM부문은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IM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인력 약 300명 가량이 스마트홈과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 사업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삼성전자 엔지니어 500여 명은 소비자가전(CE)사업부와 연구개발 부서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콘텐츠를 개발 업무를 담당한 미디어솔루션센터, MSC의 경우 해체돼 소비자가전 등 다른 부서로 각각 흩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전담 조직도 신설될 전망이다. 현재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사물인터넷 1위 업체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을 만나 사물인터넷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