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만 관객 '인간중독', 2014년 VOD매출 1위…1100만 '변호인'앞서
2014년 곰TV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VOD는 영화 ‘인간중독’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미디어 곰TV(www.gomtv.com)는 올 한해 상영된 온라인 VOD 중 곰TV 웹과 앱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인기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영화부문 1위는 ‘인간중독’으로 집계됐다.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은 극장관객수 144만 명으로 극장가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곰TV, IPTV, 모바일 등 개인화된 플랫폼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인간중독’에 이어 ‘변호인’(1137만), ‘수상한 그녀’(865만), ‘역린’(384만), ‘군도(477만)’가 뒤를 이었다.

다양성 영화로는 ‘비긴 어게인’(342만), ‘그녀’(35만), ‘한공주’(22만)가 곰TV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비주류 영화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곰TV 드라마부문 1위는 올해 한류의 중심에 선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 방영중인 tvN ‘미생’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미생’에 이어 MBC ‘기황후’, OCN ‘나쁜 녀석들’, JTBC ‘밀회’ 등 가벼운 연애 드라마보다는 밀도 높은 주제를 다룬 드라마가 5위권에 들었다.

연예오락 부문 1위에는 SBS ‘런닝맨’이 올랐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JTBC ‘마녀사냥’, JTBC ‘비정상회담’, tvN ‘꽃보다 청춘’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올해는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드라마와 초니치 시장(ultra-niche)을 겨냥한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애니메이션과 해외 드라마 팬을 겨냥한 초니치 시장 콘텐츠 매출이 2배 이상 올랐으며, 국내 최초 VOD 전용 콘텐츠인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곰TV는 올 한해 인기 콘텐츠를 아쉽게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2014년 총결산 테마 페이지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부문(www.gomtv.com/theme/subTheme.gom?themeid=1097)과 방송부문(www.gomtv.com/theme/subTheme.gom?themeid=10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4만 관객 '인간중독', 2014년 VOD매출 1위…1100만 '변호인'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