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새정치연합 지지율'/자료=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새정치연합 지지율'/자료=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이 16.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2.7%로 1.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12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16.3%로, 11주 연속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2위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수도권, 20대와 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크게 상승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포인트, 경기와 인천은 15.1%에서 16.9%로 1.8%포인트,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포인트가 올랐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남성, 30대 이상, 자영업, 진보층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0.6%의 지지율로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이는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보다 격화된 보수·진보의 이념적 대립이 새누리당에는 긍정적으로, 새정치연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3당으로 부상한 정의당은 통진당 해산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며 4.5%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22~26일(25일 제외) 4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