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 부럽부럽 알콩달콩 9살차 부부 “우리도 싸워요”


[스타패션=이소희 기자]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의 부부싸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은 ‘연예계 오누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지태, 차예련, 코미디언 김수용, 김숙, 비스트 이기광, 포미닛 허가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지태는 “부부싸움도 하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우리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잘 싸우지 않는 편이다. 9살 차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효진이 강아지를 입양했다. 배변 문제로 다툰다”며 “같이 치우는데 요즘엔 효진이가 많이 치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의 답변에 유재석은 “우리도 9살 차이다. 그런데 싸운다. 많이는 안 싸우지만 가끔 싸운다. 자는 척 한다고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차예련은 유지태와 김효진의 남다른 애정을 부러워하며 “(유지태가) 3단 도시락을 싸오거나, 방금 전 쉬는 시간처럼 간식 같은 걸 곧잘 드신다. 부럽다. 내게도 1~2개 주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에 대해 “김효진과 12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취향이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어느 날 김효진이 미국 뉴욕에 갔는데 공백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전화로 만나자고 했더니 ‘뉴욕에 오면 허락하겠다’ 농담했다. 그래서 바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태는 “실제로 가니 놀라더라. 그때 내가 우리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선포했다. 그랬더니 (김효진이) ‘그러시던가’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