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해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나 심심한 입맛을 잡기에도 제격. 특히 명태 알로 만들어지는 ‘명란젓’의 경우, 다른 젓갈과 달리 특유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담겨 대중적으로 즐겨 찾는 젓갈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명란젓을 단순 밑반찬에서 요리로 변신시킨 메뉴들이 외식시장에 등장하면서, 색다른 옷을 입은 비쥬얼과 맛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 명란젓이 파스타에? 오리엔탈스푼 ‘명란크림파스타’ 인기!
동남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캐쥬얼 레스토랑 ‘오리엔탈스푼’에서는 명란을 사용한 ‘명란 크림 파스타’가 스테디 메뉴로 꼽힌다.
크림소스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짭쪼름한 명란젓이 궁합을 맞춘 파스타로 느끼한 맛은 명란젓이, 짭짤한 맛은 크림소스가 잡아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파스타 위에 뿌려진 김가루를 함께 섞어먹는 일본식 파스타로 명란젓을 안 먹는 고객들도 즐겨 찾는 인기메뉴이다. 또한 면 종류를 국가별로 선택할 수 있어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스시&그릴 뷔페 ‘수사’ 셀프로 즐기는 명란버터비빔밥과 부드러운 명란크림모찌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스시 & 그릴 뷔페 ‘수사’에서는 ‘명란 버터 비빕밥’과 ‘명란 크림모찌’를 선보였다.
‘명란버터비빔밥’은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재료들을 담아 만들어 먹는 DIY존 메뉴로, 명란젓과 버터가 담긴 그릇에 밥을 담고, 기호에 따라 고명과 참기름을 얹어 만들어먹는 메뉴이다.
최근 트렌디한 ‘버터’와 명란젓의 만남은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맛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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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입맛과 현대인들의 트렌디한 입맛을 겨냥, 친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조합의 메뉴가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할 때, 고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수사의 명란버터비빔밥이나, 명란크림모찌와 같이 개성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대중화된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외식 트렌드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