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문채원, 그녀가 보고있거늘…찰떡호흡 폭풍애교 시전


‘이승기 문채원’


 이승기와 문채원이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신년 특집 연애 남녀 편으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을 게스트로 함께했다. 문채원-개리-하하, 김종국-송지효-지석진, 이승기-유재석-이광수가 한 조를 이뤄 웃음을 선사했다.



KBS2 ‘1박 2일’, SBS ‘강심장’, tvN ‘꽃보다 누나’ 등에 출연하며 예능에 최적화된 이승기는 고생스러운 미션 수행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나만 나오면 힘들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끈질기게 게임에 임했다. 이승기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고정 멤버 같은 게스트의 위엄을 발휘했다.



단아한 이미지의 문채원은 예상 외로 독했다. 흙탕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버티는 과정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반전 파이팅’을 보여줬다. 문채원은 이승기가 잘못된 힌트를 일부러 흘려서 '낚시질'을 하려고 했지만 꿋꿋하게 버티며 시원시원한 ‘단호박녀’ 매력을 뽐냈다.



그는 개리와 얼음 과자 게임을 하기 전 “대학 때 깍두기를 옮기는 게임을 해봤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몬스터 출현에 자신을 찍는 VJ 카메라 감독을 몬스터로 오인해 거듭해서 놀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당돌한 문채원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문채원은 이승기가 찾은 몬스터 백신 팔찌를 뺏은 후 “야, 줘봐”라고 치명적인 애교를 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문채원은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준 후 교환한 것이라고 주장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승기와 문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오늘의 연애’는 오는 1월 15일 계봉 예정이다.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