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치소 갑질논란' /사진=임한별 기자
'조현아 구치소 갑질논란' /사진=임한별 기자

'조현아 구치소 갑질논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구치소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변호인이 필요한 만큼 접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 (이번에는) 공판 준비를 위한 접견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이었다"며 "따라서 피고인이 시간을 예약하거나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언론에서 언급된 해당 일자 또한 이와 같은 공판 준비가 집중돼 있던 날이라 예외적으로 접견 시간이 길어졌을 뿐"이라며 "그 이외의 날에는 하루에 2시간 이상 접견이 이루어진 적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구속 수감 중 접견실을 독점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 매체는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공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당 변호사들과 만나기 위해 구치소 내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접견실을 '시간 때우기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굳이 접견이 필요 없는데도 접견실을 휴게실 삼아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