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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부산본점 등 2개 점포가 설 연휴인 19일과 그 다음주 월요일인 23일 이틀 휴점한다. 또 일부 점포는 설 전날인 18일부터 이틀간 쉰다. 다만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중국인 매출 구성비율이 높은 3개점은 설 연휴에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씩 쉰다. 이 중 무역센터·천호·킨텍스·대구·울산·충정점 등 8개 점포는 설 전날인 18일과 당일인 19일 이틀 휴점하고 압구정본점과 신촌·미아·목동·중동·부산·동구점 등 7개 점포는 설과 그 다음 날인 20일까지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설 전날인 18일부터 이틀간 전체 점포가 쉬기로 했다. 협력사원들이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점포가 설 당일인 19일에도 문을 연다. 이마트는 설 당일(19일) 152개 점포(트레이더스 9개 점포 포함) 가운데 39곳이 휴무하기로 했다. 설날 정상영업을 하는 점포의 영업 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다.
홈플러스는 설 당일 140개 점포 중 17개 점포만 휴점하고, 나머지 점포들은 모두 정상영업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설 당일 113개점 가운데 서울역·잠실·구로점 등 91개 점포가 영업하며, 영업 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반면 나머지 22개(지자체 지정 12개점·자율 9개점) 점포는 휴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