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천장붕괴' /사진=뉴스1
'사당종합체육관 천장붕괴' /사진=뉴스1

'사당종합체육관 천장붕괴'

동작구청이 12일 사당 종합체육관 천장 붕괴사고와 관련, 설계 및 공사 부실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청 조남성 건축과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원인은 구조안전기술 전문가가 해야할 일이고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육관 건설 과정에서 구조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구조 변경은 없었다"며 "동바리(지지대)를 당초보다 2배 이상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당일 오전 구청의 안전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육안으로 확인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시공상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지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면서 "관계 공무원의 실책이 있는지는 경찰 수사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