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재단법인 119안전재단은 교통카드 캐시비 발급사인 이비카드와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하는 ‘119생명번호 교통카드’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다문화센터, 중랑구 다문화센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13일과 16일에 걸쳐 각각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에게 8000원이 충전된 ‘119생명번호 교통카드’ 1250매가 전달됐다.
캐시비, 다문화가족에 ‘119생명번호 교통카드’ 1250매 전달

119생명번호는 사전 등록된 신상, 개인병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입자 식별 번호로, 응급상황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주요병력 등을 확인해서 보다 신속하게 처치하도록 돕고 보호자에게는 신고 접수 문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해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이비카드 차재원 컨버전스 부문장은 “119안전재단과 제휴하여 교통과 유통결제 기능이 있는 캐시비 카드로 119생명번호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119생명번호에 가입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비카드는 일차로 전국 세븐일레븐을 통해 ‘119생명번호 캐시비 교통카드’를 출시하였으며, 향후 전국 편의점과 가두판매점을 통해 119생명번호 캐시비 교통카드를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