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 18일 링컨센터에서 열린 Fall/ Winter 2015 뉴욕 패션위크 패션쇼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 시즌 한국의 동양미를 해외에 알린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수묵화로 표현된 목단을 모티브로 한 ‘Oriental Ink’ 테마로 이상봉 디자이너의 시그니처인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실루엣과 미니멀하면서 동양적인 감성을 모던한 컬렉션으로 재해석한 런웨이를 선 보였다.
이에 캐시미어, 실크, 울, 모피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와, 정교한 테일러링, 여성의 미를 살려주는 실루엣과 디테일들로, 미니멀하면서도 커머셜한 뉴욕 패션의 강점과 시장성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광주 비엔날레, 구겐하임, 브루클린 뮤지엄 등 화려한 전시 경력을 갖춘 곽선경 작가와 함께 공간드로잉을 통해 아트적이고 입체적인 런웨이 무대를 꾸며 쇼에 참석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의 동양미를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지난 11월 뉴욕 미트패킹 지역에 이상봉 뉴욕 플래그쉽 스토어(30 Gansevoort Street, New York, NY 10014) 을 오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