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세월호' /사진=YTN 방송 캡처
'김동수 세월호' /사진=YTN 방송 캡처

'김동수 세월호'

세월호 참사 당시 10여명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동수(50)씨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19일 저녁 8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자택에서 흉기로 손목과 팔 부위를 그었다가 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귀가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차 기사인 김 씨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가까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사고 당시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