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F/W서울패션위크' 재희신, '자아 존중' 테마로 올 가을 겨울 남성 트렌드 제시

남성복 디자이너 신재희가 이끄는 디자이너 브랜드 재희 신(Jehee Sheen)이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30분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AW 15 컬렉션을 통해 올 가을 겨울 남성 트렌드를 제시했다.
재희신(Jehee Sheen)의 이번 2015 A/W 컨셉은 ‘자아 존중’이다. 디자이너 신재희는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 현대 사회에 대한 도덕성 등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같은 주제 인식을 시작으로 컬렉션 영감을 찾았다.

이에 최근 무수히 많은 비도덕적인 이슈들을 보고 자아 존중을 통해 다른 것의 존재감을 인정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며, 그 어느 때보다 자아 존중(self-respect)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의상으로 표현했다.

디자이너 신재희의 2015 F/W 컬렉션은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각각의 의미가 있는 돌과, 고독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현대인과 닮은 동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다.


낙타털, 양모, 송치 등의 가공되지 않은 원단을 사용하여 흉부와 목을 강조하는 등 이전 컬렉션보다 더 성숙하고 강인한 남성성을 담았으며 자연 상태의 제각각 다른 돌의 형태를 다양한 그래픽 패턴으로 표현하여 이번 컬렉션의 컨셉을 한층 더 살려내었다.

한편 재희신(Jehee Sheen)의 2015 A/W 컬렉션은 총 27벌의 의상과 27명의 모델이 단 한 벌의 의상만 입음으로써 자아 존중의 컨셉을 살렸다.

<이미지제공=재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