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제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공적연금을 지키며 재정절감 효과도 큰 연금개혁안"이라고 자평했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 연금개혁의 대원칙은 국가 책임 하에 국민의 노후소득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오늘(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은 이러한 대원칙 하에 작성됐다"며 "우리당의 연금개혁모형은 재정절감 효과를 가져 오면서 공적연금의 틀을 유지하는 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의 연금개혁모형은 중하위직 공무원의 노후보장을 하면서, 상위직 공무원들이 조금 더 내고 연금을 받는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안이다"며 "새누리당이 제시하는 안보다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적정수준의 노후를 보장하면서도 재정절감효과는 더 큰 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연금을 반값연금으로 만들고 재정절감효과도 축소되는 새누리당안은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재정절감효과도 크면서 공적연금의 대원칙도 반영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받아들여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논의해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개최, 공무원의 연금보험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8.0~10.0%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70~1.90%로 조정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 공개 이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반대하며, 새정치민주연합 여의도 당사를 점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