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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압수수색'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중흥건설 압수수색'
전남 순천 신대배후단지 조성과 관련해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의 주체인 중흥건설을 2차 압수수색했다.
2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비자금조성 혐의를 받고있는 중흥건설 본사와 정원주 사장 자택, 회계책임자 2명 자택, 나주관광개발주식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중흥건설이 신대지구개발 공공시설 용지 매각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중흥건설 계열사인 나주관광개발주식회사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중흥건설 본사와 정모 사장, 회계책임자 자택 등에 파견해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흥건설은 예정된 아파트 신규 분양을 잠정 중단하기로 걸정했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해 신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모두 1만3000여 가구로, 이중 임대아파트 3500여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분양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건설업계는 중흥건설이 검찰로부터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한 수사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신규 분양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