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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본관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
'박범훈 중앙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번주 중 교육부와 중앙대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이 모 전 교육비서관을 불러 박 전 수석이 중앙대 통합과 관련해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교육부와 중앙대 관계자들을 소환해 2012년 8월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폐합 안건과 적십자 간호대학 합병 건이 교육부 승인을 받은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때인 2011년 이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의 본교 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