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특별법 무력화 정부 시행령(안) 폐기 및 세월호 인양촉구 416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1주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특별법 무력화 정부 시행령(안) 폐기 및 세월호 인양촉구 416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1주기’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오는 4월 13~17일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교육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관리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한 우리학교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교육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 교육안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자문 받은 뒤, 하반기에 교육기관(학교)의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교육안전 확보 및 위기 대응 체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우리학교'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자기결정 역량을 높여가자는 취지에서 '안전 인권' 우리학교 대토론회를 실시한다. 

안전 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체헝형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교육활동 시 5분 사전 안전교육, 체험시설을 통한 재난체험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수영실기교육 및 수상안전교육 강화, 대규모 행사 사전 안전관리 컨설팅 시행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다함께 실천하는 교육안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체험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생명,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분야에 대한 자발적인 토론에 참여해 예방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