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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배보상'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사진=뉴스1 |
'세월호 유가족 배보상'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인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씨가 1일 "배보상을 진행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유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사 1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못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부터 하는 게 희생자와 피해가족들에 대한 예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행령을 폐기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라"라며 "세월호를 하루빨리 인양하는 게 정부의 의무다"고 강조했다.
또 "배보상 기준이 잘못됐다고 하면 잘 모르는 국민들은 역시나 돈 더달라고 농성하는거구나 할 것이고,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배보상 결정 났는데 무슨 진상규명을 더 하라는거냐고 할 것 아니냐"며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들의 노력을 있는 그대로 알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