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막한 '2015서울모터쇼'가 첫 주말을 맞는 4, 5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참가 업체들의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사전 판매만 18만 8000여 매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2개 완성차 브랜드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 및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어린이 대상 이벤트가 눈에 띈다. 먼저 현대자동차 상용에서는 모터쇼 기간 동안 타요 버스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대표 캐릭터인 '엔지와 친구들' 종이 인형 접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을 마련,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행하다. 비엠더블유도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전기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Junior campus workshop)'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쌍용자동차와 포드, 링컨은 어린이 동반 고객 가족들을 대상으로 놀거리 및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 선롱버스는 부스 내 캐릭터 '라바' 포토존도 마련했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공연, 연예인 및 유명인사 등이 방문하는 이벤트도 있다.
한국지엠은 4일에 3차례에 걸쳐 월드스타 박지성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오는 5일에는 쉐보레 레이싱팀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오늘 오후 2시에 아이돌그룹 EXID와 레이나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K-Pop 콘서트, 매주 주말 오후 5시에는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이 펼치는 록 홀릭 페스티벌(Rock Holic Festival)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우디는 모델들과 함께하는 '아우디 런웨이쇼(Audi Runway show)'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5 서울모터쇼, 참가업체 이벤트 풍성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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