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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종목으로 지정된 경남기업의 정리매매일 첫날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37분 현재 경남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3753원(90.32%) 하락한 40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장폐지 종목으로 같이 지정된 신일건업은 72.41%, 삼환기업은 34.73% 하락하고 있다.
창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에서 순매도 물량이 442만주 가량 쏟아지고 있다. KDB대우증권 222만주, NH투자증권 196만주, 유진투자증권 58만주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을 통한 거래는 순매수세가 늘고있는 모양새다. 키움증권에서는 현재까지 572만주의 순매수세가 나왔다. 그 뒤를 미래에셋증권 110만주, 현대증권 108만주가 잇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3개사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법인은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15일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