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효과적인 저축 방법으로 소액의 금액을 목적에 따라 여러 저축 상품에 나눠 저축하는 '분산 저축'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순저축률은 6.1%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도 지난 2월에는 저축률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저축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달 한국은행의 1%대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다수의 은행, 증권사, 보험사들이 연일 금리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수익률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고액 저축을 통한 이자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무작정 저축을 회피하기 보다는 ‘분산 저축’을 통해 저축의 재미를 느끼면서 전략적으로 목돈을 모으는 것이 좋다.

◆ 단기 저축은 월 단위로 적금 통장을 만들어라

저축의 묘미는 만기 시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데 있다. 따라서 저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쌓여가는 것을 피부로 자주 체감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큰 돈을 하나의 통장에 장기로 넣기 보다는 6개월 만기로 저축액을 쪼개 매달 적금 통장을 하나씩 만든다면, 6개월 후부터 매달 만기 적금 통장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모이는 것을 자주 체감할 수 있다.


◆ 단기 저축 통장에 이름을 붙여 소비 습관도 잡아라

여러 개의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면 자신이 줄이고자 하는 소비 항목으로 통장에 이름을 붙여 저축의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연 통장, 금주 통장과 같이 각 통장에 이름을 붙이고, 해당 소비에 들어가는 지출액만큼 매달 저축한다면 저축에 재미도 느끼고, 목적성 있는 저축에 따라 소비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장기 저축 상품은 비과세 혜택 있는 저축보험 하나로 충분

저축보험과 같은 장기 저축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같은 부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목돈 마련을 위해 하나 정도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대신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있기 때문에 여러 상품에 가입하기 보다는 공시이율이 높고, 다양한 부가 혜택이 있는 상품 하나를 신중히 선정할 것을 권장한다.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1월 출시한 '꿈꾸는e저축보험'의 경우 일반 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 높은 공시이율인 3.6%(2015년 4월 기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전혀 없다.

‘자동차 구입을 위한 5천만원 만들기 플랜’으로 10년 동안 매달 37만원을 납입한다면, 10년 만기 시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해 약 96만원의 세금을 절감한 약 5064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