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달과 무지개의 공존…꿈같은 밤 은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이고운 작가의 ‘One Moonbow Night'展이 열린다.
그동안 이고운은 삭막한 현실세계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온전한 이상향에 대한 여성적 꿈의 세계를 드러내어 왔었다.

이번 ’One Moon Night‘ 전시에서 그녀는 밤에 대한 사유와 시적 감응을 여성적 감수성으로 녹인 드로잉 애니매이션 및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밤이라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여성성에 대한 은유의 공간으로 상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낮과 달리 밤은 고정된 하나의 의미 이전에 무한한 개방의 의미를 수용하며 모든 감각들이 상호적으로 엮이는 시간이라고 전제하는 것.

이에 달 무지개가 뜬 밤의 이미지가 대표하듯 밤을 동화 속 이상향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갤러리 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