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트레인’ 동 시간대 시청률·점유율 1위…'짱구는 못말려' 앞서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는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SBS와 투니버스 두 채널 모두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6주차(11, 12화), 투니버스에서는 3주차(5, 6화) 기준으로 동 시간 대 방영되는 ‘또봇탐험대’와 ‘짱구는 못말려’, ‘바이클론즈’ 등 기존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4-13세 어린이 대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로봇트레인’의 메인 타깃이 4-7세의 남자 어린이임을 고려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점유율 결과 또한 매우 유의미하다는 CJ E&M측의 설명.

현재 4~7세 남아 대상 ‘로봇트레인’의 시청 점유율은 SBS 6주차 기준 30.4%로 방영 시간대 타깃 평균 시청점유율(14.9%)의 2배가 넘는 수치다.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통해 완성한 첫 자체 기획 작이다. 기차들만이 살고 있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해나가는 변신기차로봇 ‘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지난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시즌을 종영했지만 케이블 및 IP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투니버스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되던 기존 방송 스케줄 외에도 4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그간 시청률이 높았던 에피소드를 매주 2편씩 모아 재방송한다. 또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전 7시에는 특집 편성도 예정돼 있다.

그리고 재능 TV에서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대교어린이TV에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에 ‘로봇트레인’을 만날 수 있으며 올레TV에서는 현재 VOD 서비스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로봇트레인’ 유튜브 채널(http://goo.gl/P024TE)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미지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