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배달 전문 브랜드인 '도미노피자'가 소비자가 직접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착한 소비’ 활동에 한창이다. 기업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방적인 기부를 넘어 고객와 함께하는 형태로 진화하며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도미노피자,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활발… ‘소비가 기부로~’  (제공=도미노피자)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 도미노피자,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활발… ‘소비가 기부로~’ (제공=도미노피자)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도미노피자는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지난 2005년부터 ‘희망나눔세트’를 구성, 판매당 600원을 적립해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피자와 사이드디쉬, 콜라를 고르면 희망나눔 세트메뉴로 구성돼 6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형식이다. 이는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져 고객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적립된 희망나눔기금은 해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에 기부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위한 치료비와 소아질환 연구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억원의 희망나눔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소속 아동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어깨동무 캠페인’을 펼쳐 소외아동 복지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도미노피자 SNS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공익 이벤트 ‘해피옥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광고 모델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 및 아이템 등을 경매에 부쳐 진행하는 이벤트로 최고 가격을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되고, 경매 수익금은 최종 낙찰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