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30명이었던 20~30대 녹내장 환자가 최근들어 797명으로 2배이상 증가한 것. 이처럼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여겨졌던 녹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젊은 층에게 새로운 경각심을 주고 있다.
▶안압 증가에 따른 시신경 손상, 실명에 이르는게 문제
우리 눈은 ‘방수’라는 액체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체내에서 일정량이 생성, 배출 되면서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방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시 안구내에 머무는 방수의 양이 늘어나면서 안압을 높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시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압박하게 되어 녹내장을 초래하게 된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시급하다. 또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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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역삼역에 위치한 강남베스트성모안과 이경택 원장은 “노년층의 대표적 실명질환인 녹내장 유병률이 젊은 층에서 증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현상”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도 1년에 한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등 눈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경택 원장은 “녹내장 확진을 위해서는 안압 측정, 안저 촬영, 시야 검사뿐만 아니라 망막, 시신경단층촬영장비(OCT)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실제로 베스트성모안과에서는 대학병원급 장비인 Canon사의 2014년형 망막, 시신경 단층촬영장비(OCT-HS100)를 구비한 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녹내장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