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의찬미>가 추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작사인 네오프러덕션은 뮤지컬 <사의찬미>의 초연부터 함께한 곽선영 이규형이 이번 공연에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공연 시, 김우진 역으로 좋은 공연을 보여 준 정문성도 합류하는 등 추가 라인업에는 새롭게 참여하는 캐스트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시대 고를 반영한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 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에는 이충주가 새롭게 합류한다. 전혜선은 국내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 캐스팅 되어 곽선영과 함께 연기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에서 김우진 역으로 소개되었던 김종구는 2차에서 역할을 바꿔 사건의 의문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사내 역으로 분한다. 한 명의 배우가 같은 시즌에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배역을 모두 연기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1926년 8월 4일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현해탄 동반 투신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매혹적인 라이브 현악 삼중주와 세련된 무대미술이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6월 6일부터 9월 6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소프라노 윤심덕 '현해탄 투신사건'의 재구성…뮤지컬 <사의 찬미>
<이미지제공=네오프러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