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 휴교' '메르스 3차 감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숨진 병원 인근 A초등학교가 오늘(2일) 긴급 휴교한데 이어 내일(3일) 추가로 인근 20개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화성시 소재 병원 인근 21개교가 3~5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학교들은 불안감을 못이긴 학부모들의 민원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들은 이날 오후 긴급 소집한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21곳 모두 학교가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환자는 6명이 추가돼 총 25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이 사망했고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초등학교 휴교 20곳 추가, 학부모 민원전화 폭주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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