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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부산' /자료=YTN 뉴스 캡처 |
'메르스 부산'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초등학생이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던 도중 9세 여학생이 38도의 발열 증세를 보여 집에서 격리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이 여학생은 지난 3일 서울삼성병원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여학생이 현재 36.7도 정도 미열만 있는 상태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하기에는 증세가 미약해 시일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다른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고등학생(남·16)이 지난 1일 의심증상 발생 이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