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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 공공기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공기업·준정부기관)은 지난해 5조원에서 11조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정부배당(36개 출자기관)도 지난해 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반면 부채는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초과된 약 35조원을 감축했고 복리후생비도 지난해보다 28% 줄어들어 1500억원을 절감했다.
기재부는 이번 평과결과 등급의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성과급 지급대상인 'C등급' 이상은 다소 상승했다. A등급 15개, B등급 51개, C등급 35개 기관 등 101개 기관에 대해서는 등급에 상응하는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반면 평가결과 'E등급'을 받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시설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