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읽는 책은 술술 넘어가야…문학 서적 강세
휴가를 앞두고 문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 18일 발표된 예스24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총 18주간 1위를 지킨 가운데 문학 분야의 서적들이 강세를 보였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공지영의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한 응원을 담은 에세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는 열 한 계단 껑충 뛰어 5위에 안착했다.

그리고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기록했고,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서스펜스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는 다섯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TV나 팟캐스트로 인해 주목 받은 도서들도 여전히 인기다. tvN 요리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한 계단 내려가 12위를 기록했다.

KBS2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에 등장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한 계단 하락한 16위를 차지했고,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 세트>는 열 네 계단 떨어져 20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철학자 신기율의 직관에 대한 자기계발서 <직관하면 보인다>가 11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서울 특파원 출신 다니엘 튜더가 본 한국 정치를 담은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이 출간되자마자 사회정치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새롭게 올랐다.
휴가 때 읽는 책은 술술 넘어가야…문학 서적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