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황금방울새'…국내 반응은?

예스24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지난주 서점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으며, 새로 진입한 서적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독일 미스터리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산 자와 죽은 자>와, 미국 작가 도나 타트의 2014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황금방울새> 1권이 각각 출간되자마자 18위와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그중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는 지난 2013년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관련기사:美아마존 선정 2013년 올해의 책, 도나 타트의 '골드 핀치')


예스24가 지난 25일 발표한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총 19주간 1위를 지켰다.

이어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tvN 요리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도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4위를 지켰으며,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은 지난주보다 열 세 계단 껑충 뛰어 5위에 안착했다.

또한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6위를 기록했고, 공지영의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한 응원을 담은 에세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는 두 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 등장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여덟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고, 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가 다섯 계단 뛰어 9위에 올랐다.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엄마의 말공부>는 네 계단 내려가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했던 무술인 임헌석씨의 건강 비법이 담긴 <임헌석의 톡톡 건강법>이 16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