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태풍의 주요 발생 지역. /자료=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캡처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태풍의 주요 발생 지역. /자료=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캡처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제9호 태풍 찬홈에 이어 제10호 태풍 린파가 북상 중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10호 태풍 린파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약 770km 떨어진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괌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는 제9호 태풍 찬홈도 북상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열대저기압인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가운데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m/s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m/s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m/s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최대풍속이 17 m/s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