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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르샵, 스타일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우븐 믹스 원피스로 내추럴한 모습을 연출했다. 마치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처럼 자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이어 핑크 컬러의 원피스와 네온 컬러의 에스파듀로 갈아입은 그는 심플하면서도 엣지 넘치는 분위기를 소화해냈으며 표정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노란색의 패턴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는데, 강렬한 색채와 배경, 그의 남다른 자세만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짙은 컬러의 핑크 수트로 매혹적이고 섹시한 무드를 발산했다. 그의 몸에 맞춘 듯 딱 맞아 떨어지는 핏으로 몸매를 뽐낸 그는 매니시한 분위기는 물론 섹시한 눈빛까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혜정은 농구선수 출신 모델이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농구선수였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이 싫었다. 모델로서 보여지는 것이 가려지게 될까 봐. 지금은 알아봐주시는 것도 좋고 오히려 더욱더 내 자신이 발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존 갈리아노’ 쇼를 꼽으며 “이 쇼는 리허설이 없다. 처음 이 무대를 섰을 때 비트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두근두근하고 떨렸다. 쇼를 마치고 보니 완벽하게 잘했더라(웃음)”며 당시 긴장하고 떨렸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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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레인보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