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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 /사진=뉴스1(AFP뉴스 제공) |
중국 사법당국이 최근 중국 톈진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베이징청년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최고인민검찰원은 이날 관계자를 톈진항 인화물질 물류창고 화재사고 조사팀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원은 톈진시 검찰기관 등 사법기관 등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펼칠 방침이다.
인민검찰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권 남용, 직무유기, 법규 위반 등 직무범죄 혐의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중한 형사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16일) 톈진을 방문해 관계회의를 주재한 리커창 총리도 "이번 사고에서 직무유기 등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끝까지 추적해 조사결과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