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1인 가구 소비자가 주요 고객인 HMR 관련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 대용식’ 시장은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지난해 약 230억원 규모로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6% 가량 성장하고 있는 가능성 높은 시장이다.


특히 컵국밥, 파우치형 비빔밥, 덮밥류로 구성된 ‘컵밥류’
제품군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HMR 상품군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테이크아웃 형태의 국배달 전문 브랜드인 '국선생'과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창업브랜드인 '진이찬방'(http://www.jinifood.co.kr/)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전국에 40~5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해 운영중에 있으며,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상권 지역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대로 된 한끼’로 HMR 시장 잡는다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간편대용식, Home Meal Replacement)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즉석밥 시장에 이어 불황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도 ‘햇반’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햇반 컵반 신제품은 기존에 나온 국밥류에 이어 덮밥과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를 갖췄다. ‘마파두부덮밥’, ‘양송이하이라이스덮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강된장보리비빔밥’과 ‘사골우거지국밥’의 다섯 종류로, 기존의 햇반 컵반과 마찬가지로 햇반이 그대로 들어있어 ‘밥의 맛과 품질’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간편식에서 기대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한끼를 '빠르게 때우는' 개념이었다면, 최근에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햇반이 즉석밥 시장의 ‘대명사’가 된 것처럼,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도 ‘햇반 컵반’이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품질 어느 쪽도 놓치지 않은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